'응답하라 1994', 시청자들도 응답…시청률 2.6%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19 11: 00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가 2%대를 훌쩍 넘어선 평균 시청률로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는 평균 시청률 2.6%(유료 플랫폼 기준), 최고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남녀 10대~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 여자 20~30 시청층에서 순간 최고시청률 4.8%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평균시청률 3.3%, 순간 최고시청률 5.4%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회 서울사람 편은 2013년 성나정의 집에서 시작, 30대 후반이 된 성나정(고아라 분)과 조윤진(민도희 분)이 나정의 결혼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 자연스럽게 1994년 대학 1학년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성동일-이일화 부부를 비롯해 쓰레기(정우 분), 삼천포(김성균 분), 해태(손호준 분) 등이 등장해 시청자에게 1회 눈도장을 찍었으며,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칠봉이(유연석 분), 빙그레(바로 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와 소품, 패션, 음악 등 추억을 자극하는 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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