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SN=박정선 기자] 그룹 제이투엠이 9년 무명의 서러움을 털어내는 무대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제이투엠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최진희의 노래 '물보라'를 제이투엠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제이투엠은 첫 출연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담담한 모습으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아름답고 애달픈 화음은 객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또한 곡의 절정 부분에서 이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가창력은 대기실의 가수들까지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원곡자 최진희는 "편곡도 마음에 들었고 노래하는 모습이 정열적이고 대단했다"고 평했다.
결국 제이투엠은 411표를 얻으며 첫 출연에 1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80년대 대표 디바 최진희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조장혁, 홍경민, 제이투엠, 왁스, 유미, 씨스타 소유-박재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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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