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중간점검, 디스 넘쳐도 웃음 만발했던 선상파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0.19 19: 29

'무한도전' 중간점검이 펼쳐진 선상파티에는 디스가 만연했지만, 큰 웃음이 빵빵 터지며 유쾌한 분위기로 넘실거렸다.
19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가요제 멤버들이 선상에 모여 무한도전 가요제 중간점검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요제 출연 멤버들은 가요제를 2주 남겨두고 한강 유람선에 올라 진행 상황과 토크, 무대 순서를 위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특히 속마음 토크에서는 같은 팀과 상대 팀 할 것 없이 막무가내로 터지는 디스에 웃음이 떠나는 순간이 없었다. 질문으로는 '내 파트너와 아직도 어색하다', '파트너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파트너를 바꾸고 싶다' 등의 자극적인 질문이 쏟아졌고, 곳곳에서 터지는 고자질 봇물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특히 프라이머리와 박명수 팀은 거의 모든 질문에 에피소드가 터져나왔다. 프라이머리는 "박명수가 너무 무섭다. 하지만 파트너를 바꾸고 싶지는 않다. 지금까지 한 것이 아깝기 때문이다"라며 고생한 흔적을 역력히 보여줬다.
또 정형돈은 "지드래곤이 나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 같다. 안달나게 만든다. 메신저도 정말 짧게 보낸다"며 불만을 터뜨렸고, 지드래곤은 "나는 원래 이렇게 안달나게 하는 것이 좋다"며 특유의 '케미'를 여지없이 보여줬다. 
이어진 경연 순서 정하기 노래자랑에서는 파트너간의 화합(?)이 돋보이는 무대로 웃음이 더욱 만발했다. 가수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자란 노래 실력을 커버하느라 분주했다. 하지만 유희열은 리드보컬의 자리를 유재석에게 넘겨주며 백댄서로만 활약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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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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