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3, 호반건설)과 양희영(24, 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 올 기회를 잡았다.
박주영은 19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에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박주영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밀렸다.

이날 박주영과 함께 똑같이 1타를 줄인 양희영도 공동 3위에 자리해 최종일 경기인 20일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인 김세영(20, 미래에셋)이 서희경(27, 하이트진로), 김하늘(25, KT) 등과 5언더파 139타 공동 6위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신지애(25, 미래에셋)도 선두에 3타 뒤진 10위에서 역전 드라마를 노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1타를 잃고 공동 22위(143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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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양희영 /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