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김해숙·오현경, 조성하 구박 언제까지? '너무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9 20: 34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조성하가 단 돈 20만원으로 장모 김해숙, 아내 오현경의 구박을 들어야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시골집 아버지(노주현 분)에게 용돈 20만원을 보낸 사실 때문에 왕수박(오현경 분)과 다투는 고민중(조성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중은 왕수박이 없는 살림에 백화점 쇼핑을 했다는 사실에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왕수박은 이에 지지않고 고민중에게 자신의 입장만 주장했다. 둘의 다툼은 그리 커지지 않고 일단락 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태는 심화됐다. 왕수박이 용돈이 고맙다는 시아버지의 전화를 받게된 것. 왕수박은 크게 분노하며 고민중에게 "넌 너네 아버지만 중요하냐. 그동안 나 모르게 얼마나 보냈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고민중은 "처음이다. 매달 생활비 보내다가 갑자기 뚝 끊자니 마음이 안돼서 처음 보냈다"고 말했지만 왕수박의 화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 때 장모 이앙금(김해숙 분)이 나타나 왕수박의 편을 들었다. 이앙금은 "그럴 돈 있으면 자기 식구부터 챙겨라. 남자들은 결혼해도 철딱서니가 없다"면서 고민중을 구박했다. 두 모녀의 공세에 고민중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왕광박(이윤지 분)은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다 만취한 최대세(이병춘 분)와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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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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