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충주 험멜은 19일 오후 2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에서 양동협의 결승골로 경찰청을 3-2로 격파했다. 이로써 충주는 최근 4경기서 2승 2무의 상승세를 보이며 7위 부천 FC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했다.
충주는 전반 9분 한홍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 행진을 벌였다. 경찰청은 전반 29분 김동우, 후반 33초 최강희가 골을 넣어 2-1로 역전했다. 이 때 후반 15분 충주 강주호가 동점골을 넣었다.

첫 골은 홈팀 충주에서 나왔다. 전반 9분 만에 한홍규가 양동협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29분 경찰의 김동우가 양상민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찰은 후반 33초 만에 최광희가 기습적인 역전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충주는 후반 15분 강주호가 이현민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부가 무승부로 끝나려는 순간, 후반 추가시간 양동협이 절묘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알미르가 멀티골을 터트린 홈팀 고양 Hi FC가 수원 FC를 2-0으로 제압했다.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고양(승점 36점)은 5위로 도약했다. 승점 35점의 수원은 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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