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나영석 셀프 패러디 폭소 "땡! 안됩니다"
OSEN 황인혜 기자
발행 2013.10.19 21: 22

나영석 PD가 ‘응답하라 1994’에 깜짝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2회에서 나영석 PD가 카메오로 출연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신촌 하숙을 운영 중인 이일화(최일화 분)가 “방도, 사람도 인연이 다 있다”면서 앞서 하숙했던 이들을 추억했다. 이 과정에서 나영석 PD가 ‘1박2일’ 연출 당시 즐겨 입었던 노란색 패딩점퍼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나PD는 이일화, 성동일 부부에게 식사 후 커피를 대접했다. 불안한 눈빛으로 커피 한 모금을 들이킨 성동일은 이내 오만상을 찌푸렸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PD는 해맑은 표정으로 “땡!”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나PD가 ‘1박2일’ 연출 당시 모습을 스스로 패러디한 것.
나PD 외에도 쫓겨난 하숙생으로 홍석천과 허경영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지난해 여름 전국을 ‘응칠앓이’에 빠뜨리며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보다 3년 전으로 시간을 돌린 ‘응답하라’ 시리즈 2탄이다. 1994년을 배경으로,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 사람들의 눈물겨운 상경기를 다룬 ‘응답하라 1994’는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dlsp222@osen.co.kr
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