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5, 볼튼)이 교체 출전한 볼튼이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했다.
볼튼 원더러스는 19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2라운드에서 셰필드 웬즈데이와 1-1로 비겼다. 이청용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경기 전 셰필드는 승점 6점으로 볼튼보다 순위가 낮은 22위였다. 볼튼 입장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였다. 볼튼은 경기시작 후 16분 만에 저메인 벡포드가 선제골을 터트려 승리 전망이 밝았다. 하지만 볼튼은 운이 없었다. 전반 26분 볼튼의 알렉스 밥티스테는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이청용은 후반 13분 1-1로 비기는 상황에서 투입됐다. 말리와 A매치에서 어시스트 두 개를 배달했던 그다. 이청용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셰필드는 경기종료 10분을 남기고 미드필더 호세 모레이라 세메도가 퇴장을 당했다. 볼튼은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했고 결승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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