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또 명단제외’ QPR, 밀월과 비기며 7경기 무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20 01: 19

윤석영(23, 퀸스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이 또 기회를 얻지 못했다.
QPR은 19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덴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2라운드에서 밀월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QPR은 최근 7경기서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8점의 QPR은 번리(승점 29점)에 이어 리그 2위를 지켰다.
국가대표 윤석영은 선수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QPR은 니코 크란차르가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캇 맥도날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QPR은 후반 24분 찰리 오스틴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다 잡았던 승리는 추가시간에 날렸다. 밀월의 저메인 이스터는 추가시간 2분에 극적인 동점포를 터트려 팀을 패배위기서 구해냈다. QPR에게는 통한의 골이었다.
윤석영은 최근 국가대표팀에 소집은 되지만 출전기회는 얻지 못했다. 그는 소속팀 해리 래드냅 감독에게 계속 외면을 받고 있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홍명보호에 소집된 윤석영은 “훈련은 열심히 소화하고 있다.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태”라며 답답함을 토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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