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또 최저시청률..부진 어쩌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20 08: 21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이 또 다시 최저시청률을 찍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사랑해서 남주나'는 전국기준 8.9%의 시청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10.2%)에 이어 다시 최저시청률을 나타낸 성적이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 당시 10.8%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청정가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당찬 출발을 알렸었다.

그러나 2회 시청률이 12.8%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6회를 맞이하기까지 점점 시청률이 떨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드라마 자체가 막장 요소없이 따뜻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호평을 받고 있긴 하지만, 명품 막장이란 찬사를 들었던 전작 '금 나와라 뚝딱'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던 흡입력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9.8%, SBS '열애'는 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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