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모델 겸 방송인 이은희가 자신을 사칭하고 다니는 '닮은 꼴' 때문에 괴로웠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은희는 최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밀의 화원' 녹화에 참석, "나를 사칭하는 여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드라마 같은 내 인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도플갱어를 실제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4~5년 전 나랑 똑같이 생긴 여자가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외모가 비슷한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내가 이병헌 동생 이은희다'라고 내 행세를 하며 바르지 못한 행동들을 일삼았다"면서 "오빠도 그 소문을 듣고 와서 물어본 적이 있다. 그로 인해 지인들로부터 많은 오해를 받아 너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패널 송은이가 "앞으로 그 분이 절대 사칭하고 다니지 못하게 이은희만의 특징을 보여 달라"고 하자 이은희는 본인의 개인기인 '개소리 흉내내기'로 본인 인증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밀의 화원'은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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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