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히들스턴, 몸개그로 'SNL' 접수..짧지만 강한 존재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20 08: 53

할리우드 배우 톰 히들스턴이 'SNL코리아'에 출연해 몸개그로 큰 웃음을 줬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는 영화 '토르:다크월드' 홍보차 내한했던 톰 히들스턴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톰 히들스턴은 '층간소음-공익광고' 코너에 출연해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 직렬5기통춤을 추는 등 다양한 몸개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난기 넘치는 그의 표정이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신나게 춤을 추던 것도 잠시, 톰 히들스턴은 층간 소음으로 인해 이웃들에게 시적을 받았고, 이후 그는 다른 이웃들의 소음 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오히려 그가 굴욕을 겪는 사건이 발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욕쟁이 할머니로 변신한 정명옥은 톰 히들스턴이 그의 집을 찾아오자 욕을 하기 시작했고, 젖꼭지를 꼬집어 톰 히들스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톰 히들스턴은 격렬하게 아파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정명옥의 장단에 맞춘 완벽한 몸개그를 보여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토르로 변신한 김민교와 대면한 후, 그의 무시무시한 망치질에 겁을 먹는 표정까지 실감나게 연기했다.
한편 이날 'SNL코리아'에는 배우 정경호가 출연해 노출연기와 욕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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