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접어든 '히든싱어2', 이대로 탄력받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0.20 09: 25

방송 사상 최초로 가수가 탈락하며 박빙에 접어든 JTBC '히든싱어2'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무려' 신승훈이 탈락의 충격을 안고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향후 녹화 역시 상당한 박빙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히든싱어2'의 상승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신승훈 편은 가수 탈락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편은 4.6%(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광고 제외)의 시청률을 기록, 임창정 편의 3.7%보다 대폭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에 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상 최초로 팝페라 가수 장진호가 뛰어난 모창 실력으로 4라운드에서 신승훈에 2표 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히든싱어’에서 원조 가수가 아닌 원조 가수의 팬이 우승한 것은 방송 16회 만에 처음이다.
‘히든싱어2’는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신승훈’, ‘장진호’, ‘한경일’, ‘히든싱어’ 등이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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