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 베나윤(33)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입단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라디오 방송인 '토크스포트'는 "자유계약 신분인 베나윤이 QPR과 계약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나윤은 지난 여름 첼시로부터 방출된 이후 아직까지 무적 신분이다. QPR로서는 이적료 없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과 첼시, 아스날, 웨스트 햄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잔뼈가 굵은 베나윤은 첼시를 떠난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으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또한 스페인의 헤타페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도 베나윤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QPR의 제안까지 거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미드필더의 옵션을 늘리기 위해 베나윤의 영입을 추진했고, 베나윤 또한 런던에서의 생활을 위해 QPR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QPR은 베나윤의 메디컬 테스트를 다음주 중 진행하고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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