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성훈, 전광렬에 지지 않는 카리스마...물건이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20 11: 13

배우 성훈이 양면성 200%의 ‘얼음장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BS 주말극장 ‘열애’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 문도(전광렬 분)로 인해 입은 상처를 가슴에 지닌 강무열로 분한 성훈이 전광렬(강문도 역)을 향한 거침없는 언행과 카리스마 넘치는 폭풍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어제(19일) 방송된 ‘열애’ 7회에서는 초원목장 매입 계약을 위해 목장을 찾은 무열(성훈 분)이 10년 만에 조우한 아버지 문도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는 등 부자(父子)지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냉랭한 말투와 싸늘한 시선으로 일관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무열은 “돈을 위해서라면 양심도 가족도 다 버리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요”라며 보는 이들까지 얼어붙게 만든 것. 이처럼 무열의 냉정한 태도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인 태신(주현 분)의 회사를 한 입에 삼키고 가족들을 길바닥으로 내쫓은 문도를 향한 원망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아련함마저 자아냈다.
 
특히, 성훈은 어머니 전미선(양은숙 역)을 대하는 따스한 모습과 더불어 전광렬을 향한 거침없는 돌직구와 얼음장 같은 눈빛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상처로 얼룩진 무열의 양면성을 200% 표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성훈의 거침없는 돌직구와 얼음장 카리스마를 볼 수 있는 SBS 주말극장 ‘열애’는 매주 토, 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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