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애니메이션 '슈렉'에 등장하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눈망울로 파트너 한주완에게 애교를 발산한 4종 세트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드림이엔엠) 측은 20일 이윤지와 한주완의 모습이 담긴 4장의 사진을 전헀다.
사진 속 이윤지는 고양이 눈망울을 한 채 한주완을 바라보고 있다. 두 손을 모으기도 하고 턱에 손을 괴고 한주완을 쳐다보는 모습에서 영락없는 ‘상남바라기’ 광박의 면모가 제대로 드러난다.

이윤지는 현재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가네의 순진무구한 셋째 딸 왕광박으로 열연하며 최상남 역의 한주완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15회분에서는 왕광박이 삼촌 왕돈(최대철)으로부터 자신과 연적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영달이 시집을 간다는 소식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는 '상박커플'의 로맨스가 오늘(20일) 방송분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윤지는 상대역 한주완에 대해 "주변 어머님들이 그 총각(최상남)하고 잘 좀 해보라고 독려 하신다”며 “주완씨는 너무 좋은 친구이자 동료다. 역대 파트너들 중 가장 빨리 친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또 "사전에 말을 맞춘 것도 아닌데 현장에 나와서 보면 의상 콘셉트도 비슷해 커플룩이 된다. 뭔가 통하는 것이 있는 기분 좋은 친구다"라며 두 사람 사이의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오늘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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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이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