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재욱 "예비신부, 예쁘고 여리고 배려심 깊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20 11: 41

개그맨 김재욱이 오랜 연애 끝에 10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재욱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과 2세 계획 등을 전했다.
이날 김재욱은 예비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굉장히 결혼을 빨리 하자고 졸라서 신부가 튕겨나가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양가 부모님도 올해 처음 인사를 드렸는데 세 번째 만남과 동시에 상견례까지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님, 어머님의 공이 큰 것 같다"며 "아내는 예쁘고 착하고 여리고 눈물도 많고 배려할 줄도 안다. 하는 일이 서비스 직종이라 남편에게도 잘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예비신부는 "슈퍼맨처럼 든든하게 지켜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은 개그맨 유민상의 사회로 진행된다. 2부 사회는 김원효가 맡았으며, 축가는 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맨들과 가수 박상민이 부른다. 
한편 김재욱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뮤지컬', '멘붕스쿨', '납득이' 등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예비 신부는 현재 국내 항공사에 재직 중인 미모의 승무원으로 김재욱보다 10살 연하다. 김재욱의 한결 같은 열정과 사랑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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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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