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김용의의 자신감, “두산과 맞대결이 편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0.20 13: 08

플레이오프서 맹활약 중인 LG 내야수 김용의가 자신감을 보였다.
김용의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플레이오프 4차전에 앞서 “포스트시즌 경기라고 긴장하는 것은 없다. 그저 두산과 시즌 초 낮경기에 임하는 느낌이다. 두산과 맞대결하면 편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용의는 올 시즌 두산전 타율 4할1푼7리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9타수 3안타로 3할3푼3리를 치며 희생번트 또한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다. 전날 9회초 홍상삼과 10구 승부 끝에 3루타를 친 것을 두고 “투구수를 많이 늘려야한다는 생각이었다. 내일도 경기가 있으니까 나오기 힘들게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완벽한 작전수행 능력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용의는 1회초 이진영과 함께 성공한 더블스틸과 관련해선 “고치님과 눈빛이 맞았다. 내가 선행주자니까 내가 뛰는 타이밍이 중요했는데 잘 됐다”고 했고 “이제 희생번트는 자신 있다. 못 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하니까 잘 된다”고 웃었다.
전날 3루수를 소화한 부분 또한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면서 “3회 주루 방해는 임재철 선배님이 잘 하신 것이다. 보고 배워야 하는 플레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용의는 7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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