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황제’ 진종오, 전국체전 첫 3관왕 ‘명중’...임동현 2관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20 17: 20

한국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35, KT, 부산대표)가 전국체전 첫 3관왕을 달성했다.
진종오는 20일 충북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 결선에서 동료 박창준, 강경탁, 한승우와 함께 1746점으로 전국체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이어 벌어진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도 202.2점을 얻어 2위 이대명을 3.1점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권총 50m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딴 진종오는 전국체전에서 개인 첫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진종오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50m 권총, 공기권총 개인전 부문에서 우승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은바 있다.

한편 전국체전서 또 다른 다관왕은 남자양궁에서 나왔다. 임동현(27, 청주시청, 충북대표)은 인천 계양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양궁 50m에서 34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임동현은 70m 부문까지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임동현은 21일부터 시작되는 남자양궁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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