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에게 다정다감한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들 윤후의 자립심을 키우는 따뜻한 격려는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윤민수는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윤후가 두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가르쳤다. 몇 번의 넘어지는 과정을 통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윤후는 자신감이 붙어 혼자 출발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크게 넘어졌고 그만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씩씩하게 자전거를 타던 윤후였지만 아픔은 참기 힘든 어린 아이였다. 하지만 윤민수는 달래기보다는 “괜찮다”, “안 아픈 거다”, “많이 안 다쳤다”며 격려했다. 엄마였다면 우는 윤후를 달랬겠지만 윤민수는 아들의 자립심을 위해 자전거 타기를 독려했다.
특히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너 아까 되게 잘 탔어”, “어떻게 탄 거야?”라고 칭찬을 했다. 윤민수의 격려와 배려 넘치는 자전거 교육법은 눈물을 흘리던 윤후를 웃게 했다.
윤후는 다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고 윤민수는 뿌듯해 했다. 평소 친구 같이 장난을 많이 치며 놀아주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유명한 윤민수의 교육법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재미를 안겼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여행기를 다룬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전남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하가마을로 여행을 떠난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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