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벨라스케즈, 주니어 도스 산토스 꺾고 '효도르급' 우뚝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10.20 18: 05

[OSEN=이슈팀] 전설적 파이터 효도르 못지 않는 ‘싸움꾼’ 기질이 엿보인다. 도전자를 완파하고 현재 세계 최강의 파이터임을 입증했다.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1, 미국)가 ’도전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29, 브라질)를 완파하고 정상을 지켰다.
벨라스케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166 헤비급 챔피언전에서 라이벌 도스 산토스를 5라운드 1분50초를 남기고 TKO로 꺾었다.

벨라스케즈는 1년 여만에 마련된 도스 산토스와 맞대결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며 UFC 헤비급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2011년 첫 번째 경기에서 거리를 활용한 도스 산토스의 타격 한번에 무릎을 꿇었던 벨라스케즈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이어진 압박에 압박을 거듭하며 산토스를 제압했다.
벨라스케즈는 1라운드부터 산토스를 몰아붙인 끝에 최근 대결에서 2연승을 구가했다. 말 그대로 완벽한 승리였다. 2차전서 판정승으로 승리를 챙겼다면 이번에는 의심할 수 없는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패배 설욕을 다짐했던 산토스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오른쪽 눈위가 찢어지고 왼쪽 눈부위가 부어오르는 등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무릎을 꿇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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