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민관이 아내의 앞에서 속옷만을 입고 섹시댄스를 춘다고 해 어머니를 씁쓸하게 했다.
한민관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에서 결혼 전 어머니 앞에서 보였던 엉덩이 노출 애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침에 이벤트다. 잠옷 내리고 팬티까지 내려 '어우 잘잤다' 이러면서 엉덩이를 보여드린다. 빵빵 터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선보이는 애교에 대해서 "집에 들어가면 속옷만 입고 있다. 아내 앞에서 클럽 춤을 춘다"며 "아내의 몸도 내 것이고 내 몸도 아내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함께 나온 한민관의 어머니는 착찹한 표정을 지었고, MC들은 "어머니 표정관리가 안되신다. 웃으려고 하지만 입꼬리가 잘 안올라가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스킨십을 잘한다, 설거지를 하면 뒤에 와서 살짝 안고 그랬다"며 "언젠가 또 아내랑 질릴 때가 되면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맘마미아' 배우 강성진, 개그맨 문천식, 김원효, 한민관이 출연해 자타공인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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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