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샘해밍턴, 구멍병사의 귀환..허술 질문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20 18: 54

샘 해밍턴이 익숙해진 육군에서 벗어나 해군 도전 첫 날부터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샘 해밍턴은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생활관 입실 후 기본 교육을 받으면서 소대장 이상길에게 끊임없이 지적을 당했다.
구령을 제대로 외치지 않고 입만 뻥긋대다가 혼 줄이 나고, 질문을 했다가 ‘대기해’라는 말을 ‘얘기해’라고 잘못 들어 크게 혼이 났다. 또한 질문을 버벅거려서 분위기를 얼어붙게 하며 구멍병사의 귀환을 알렸다.

혼날 각오를 하면서도 샘 해밍턴의 질문은 끊이지 않았다. 그는 어렵게 “신발끈 묶는 방법 있느냐”고 물었지만 이상길 소대장은 “운동화 끈과 같다”면서 간단한 답을 하고 사라졌다.
샘 해밍턴은 혼나면서도 질문을 계속 하는 이유에 대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물어서 배워야 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해군에 입소한 멤버들은 해군의 다짐을 외우고, 각 잡힌 제식 교육을 받았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장혁·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남자 스타들이 4박5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해군 교육사령부에 입소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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