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이태란, 오만석 바람 사실 알고 폭풍 오열 '충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20 20: 43

'왕가네 식구들'의 이태란이 남편 오만석의 바람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하 '왕가네')에서는 삼촌 왕돈(최대철 분)으로부터 남편 허세달(오만석 분)의 바람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왕호박(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세달은 왕호박을 불러 이혼을 요구했다. "자유를 달라"는 허세달의 말에 단지 철없는 행동일 뿐이라 생각했던 왕호박은 그가 좋아하는 잡채까지 만들어 메시지를 남기며 화해의 제스쳐를 취했다.

그러나 허세달의 바람 사실을 알고 있던 왕돈이 왕광박(이윤지 분)과 찾아와 그의 이혼 소식을 전했고, 왕호박은 충격의 눈물을 흘렸다.
마침 허세달은 이사에게 갖다주기 위해 잡채를 가지러 집으로 왔고, "왜 말을 안했느냐"는 왕호박의 말에 "네가 언제 물어보기나 했느냐? 나 거짓말한 적 없다"며 "하루에 꼴랑 3천원 주는 너하고 1억짜리 카드 주는 이사님하고 같느냐? 네가 돈의 맛을 알느냐? 돈의 힘을 아느냐"라고 되려 화를 냈다.
이에 왕호박은 "정신차려 미친놈아. 당장 나가. 너 같은 거 필요 없어. 너 같은 거 우리 아들 아빠하는 것도 창피하다. 돈에 환장한 놈"이라고 비난하며 만들어 놓은 잡채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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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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