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가 경품이벤트 풍자에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황해’에는 이수지, 정찬민, 홍인규, 이상구 등이 출연, 경품 이벤트를 풍자했다.
이날 이상구는 이수지에게 “드디어 보이스피싱 협회에서 네 자격증이 나왔다. 귀하는 평소 남 속이기를 잘하고, 남을 잘 낚았다”며 전화기로 된 메달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찬민은 호프집에서 명함이벤트에 응모한 사람들에게 전화, 당첨을 미끼로 돈을 빼앗을 수작을 부렸다. 그러나 정찬민은 이내 “100만원만 내면 프랑스 영국 태국 미국 중국 유럽 5개국을 보내주겠다”는 허술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민이 실패하자 이수지가 나섰다. 그는 “마트 VIP고객이 됐고 이벤트에 당첨이 됐다고 하자”라며 보이스피싱을 시도, 마트 화장실만 이용했다는 고객에게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될 게 눈물만은 아니라더니 대단하다”고 칭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