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김지훈, 남상미 위해 결국 이별 선택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20 23: 11

김지훈이 남상미를 위해 이별을 선택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34회에서는 강태욱(김지훈 분)이 송지혜(남상미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강태욱은 송지혜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표현했던 상황. 그는 송지혜가 결혼 전 김현우(이상우 분)에게 마음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안 후에도 결혼을 할 만큼 송지혜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어려운 재벌가 시집살이에서 그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송지혜는 나아지지 않았다. 송지혜는 집에서는 잠을 못자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했고, 결국 응급실 신세까지 지게 됐다. 또 퇴원 후에도 밤에는 잠이 들지 못했고, 낮에 아무 곳에서나 조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강태욱은 그런 송지혜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자신 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하지도 못했고, 집 안에서 점점 시들어가는 송지혜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했다. 더군다나 어머니 이정숙(윤소정 분)과 형 강태진(김정태 분)이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로부터 송지혜를 보호해주고자 했다.
가까스로 강태욱과의 결혼생활을 이어오던 송지혜는 이혼 요구에 당황했다. 한차례 그가 이혼을 원하긴 했지만 점점 강태욱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었던 상황. 또 홍혜정(이태란 분)과도 좀 더 가까워지며 힘들지만 집안일에 적응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혼을 선언했기 때문에 당황하고 혼란스러웠던 것이다.
결혼 후 줄곧 힘든 생활을 이어오던 강태욱과 송지혜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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