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아인트호벤, 흐로닝언에 0-1 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20 23: 21

박지성(32)이 결장한 아인트호벤이 흐로닝언에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아인트호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유로보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 흐로닝언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자카리아 바칼리와 팀 마타브즈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9월 28일 AZ알크마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했다. 당초 심한 부상은 아니며 1~2주 가량 회복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복귀가 더뎌지고 있다.

박지성뿐만 아니라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카림 레키크 등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아인트호벤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실점 없이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5분 만에 필립 코스티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고, 결국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아인트호벤은 5승 3무 2패(승점 18)로 트벤테(승점 19)에 이어 2위를 지키는데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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