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덴마크 오픈 남자 복식 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20 23: 24

이용대(삼성전기)가 새 복식 파트너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처음 나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대-유연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2013 덴마크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남자복식 결승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 조를 2-0(21-19, 2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2012 런던올림픽 이후 고성현(김천시청)과 조를 이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국제대회 성적 부진으로 파트너를 교체한 후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이용대-유연성은 파트너 교체 후 처음 나선 대회에서 강력한 스매시를 무기로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다시 한 번 세계랭킹 1위를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서도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19-12까지 점수를 벌렸다. 상대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21-19로 1세트를 마무리한 이용대-유연성은 2세트 역시 위기 없이 무난하게 21-16 승리를 거두며 복식 결성 이후 첫 우승을 만들어냈다.
한편 한국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한국체대)은 왕위안(중국, 세계랭킹 5위)과 결승에서 1-2(21-16, 18-21, 20-22)로 아쉽게 역전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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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이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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