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구내식당에서 SM 톱가수가 밥 먹을 일이 있을까. 실제로 성사될 지 여부는 모르지만 일단 기회는 생겼다. YG 간판 아이돌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이 SM 보아에게 YG 구내식장 식권을 상품으로 건냈기 때문이다.
요즘 연예계에서 맛집 아닌 맛집으로 소문 자자한 YG 구내식당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인기 예능 프로에 출연한 지드래곤이 YG 식권을 애장품으로 내놓으면서 한바탕 웃음마당이 벌어진 것이다.
지드래곤은 19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자신의 애장품으로 YG 엔터테인먼트의 식권을 내걸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선상 파티 마무리로 서로의 애장품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지드래곤은 지드래곤 인형에 YG 엔터테인먼트의 식권을 20장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원래 식권이 없는데 만들어 온 것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맛집 투어 할 기회다"라며 웃어 보였다. 결국 YG의 식권은 보아가 받게 됐고, 두 사람은 기막힌 우연에 부끄러워 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이날 가요제 출연 멤버들은 가요제를 2주 남겨두고 한강 유람선에 올라 진행 상황과 토크, 무대 순서를 위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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