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32, PSV 아인트호벤)이 곧 그라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네덜란드 스포츠지 ‘누 스포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이 다음 주 부상에서 돌아와 미드필드 한 축을 맡아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8일 AZ알크마르전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했다.
박지성이 결장한 아인트호벤은 20일 네덜란드 유로보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 흐로닝언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박지성의 복귀전은 오는 25일 새벽에 치러지는 UEFA 유로파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전 혹은 27일 네덜란드리그 로다 JC전이 될 확률이 높다.

한편 필립 코쿠 아인트호벤 감독은 박지성의 복귀에도 시름이 깊다. 부상선수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이다. 등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미드필더 죠르지뇨 훼이날덤(23)은 올 겨울까지 복귀가 힘들 전망이다. 코쿠는 “훼이날덤의 결장이 길어질 전망이다. 아마 겨울까지 못 나올지 모르겠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며 고심을 드러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12월에 무릎을 다쳤던 공격수 루치아노 나르싱(23)이 곧 복귀할 전망인 것. 코쿠는 “나르싱은 육체적으로 좋아졌다. 디나모 자그레브전을 지켜보겠다”며 출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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