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서 200점 넘기며 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21 08: 45

아사다 마오(23, 일본)가 김연아(23) 없이 치러지는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3점 예술점수(PCS) 69.54점 감점(Deduction) -1점을 받아 총점 131.78점으로 최종합계 204.55점을 기록, 2위 애슐리 와그너(22, 미국, 193.81점)를 제치고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아사다가 200점을 넘겼다는 것이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인 205.50점에 0.95점 모자른 204.55점을 받았다. 트리플 악셀을 비롯, 점프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하고도 높은 예술점수를 받아 메운 탓이다.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아사다는 4차 대회인 일본 NHK트로피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당초 2차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와 5차 대회인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 참가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불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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