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베이징 공연 7만명 열광..경호인력 1만8천명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0.21 08: 51

서울, LA, 파리, 뉴욕, 도쿄,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SM타운 라이브(0SMTOWN LIVE)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 상륙, 무려 7만명 규모의 공연을 치러냈다.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Bird Nest)에서 개최된 이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장리인, 테이스티 등 10팀이 참석, 각 팀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총 49곡의 무대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7만여 현지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이날 공연을 위해 아티스트 46명을 비롯해 댄서 16명, 공연 스태프 190명 등 총 252명의 대규모 인원이 한국에서 베이징을 찾았으며, 공연장 안전 유지를 위해 경찰병력 1만명과 전문경호업체 6,000명, 자원봉사자 2,000명 등 무려 18,000명의 경호 인력이 투입,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Bird Nest)에서 개최된 공연 사상 최다 경호 인원이 동원된 초특급 규모로도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시 역시 SM타운 공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례적으로 지하철 및 버스의 연장 운행을 결정, 공연장 부근의 지하철 8호선과 야윈춘 지역을 경유하는 전체 버스 노선의 운행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해, 현지의 뜨거운 공연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콘서트는 베이징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첫 공연인데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 역사적인 장소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경기장인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펼친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공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SM타운 라이브는 2011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최초 단일 브랜드 공연을 개최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팝 문화의 메카이자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에는 중국의 초대형 공연장인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개최, 가는 곳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며 명실공히 K-POP 대표 공연 브랜드임을 입증하고 있다.
SM타운 라이브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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