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을 통해 공개된 배우 유해진의 중국어 실력이 네티즌 사이 화제다.
유해진은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주도 편에서 한라산에 올랐다가 만난 중국인 관광객들과 중국어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해진은 다소 어눌한 듯 하지만 중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중국 노래를 직접 불러보이는 등 의외의 중국어 실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 함께 있던 성시경도 "발음이 좀 이상하다"고 놀리는 듯 하면서도 유해진의 깜짝 중국어에 놀란 눈치.

이와 관련 유해진 측 한 관계자는 21일 OSEN에 "2001년 개봉한 영화 '무사' 촬영 당시 중국에서 반 년 정도 머문 것으로 안다"며 "당시 알음알음 독학으로 중국어를 공부했고 이후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까닭에 중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연예가에서도 박학다식하기로 소문난 인물. 다소 친근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외모에 가려진 숨겨진 재주와 장기가 많은 사람이다. 독서량도 상당하고 상식에 능하며 미술 등 연기 외에 다른 예술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관계자는 "뭐든 한번 배우거나 관심을 가지면 홀로 꾸준히 연마하는 스타일"이라며 "유달리 머리가 비상하고 다방면에 재주가 많아 스태프나 측근들도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유해진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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