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IFSC 리드 월드컵 2회 연속 준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21 09: 20

 '암벽여제' 김자인(25,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준우승했다.
김자인은 20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대회 6차 시리즈 결승에서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와 함께 가장 높은 +38홀드를 잡았으나 준결승 성적에서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전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예선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루트를 모두 완등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49홀드를 기록하며 모모카 오다(일본)와 공동 3위로 8명이 진출하는 결승에 진출했으나, 완등에 성공한 마르코비치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 6개 리드 월드컵 가운데 3개 대회 우승과 2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김자인은 다음 달 1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7차 대회를 통해 2013 리드 월드컵 랭킹 1위 수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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