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21 09: 24

FC서울이 최다 관중 유치와 관중 최대 증대를 인정받아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가 열린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3년도 2차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풀 스타디움상’ 시상식을 가졌다.
현재 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을 뽑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2013년도 2차 수상팀으로 전북현대(그린스타디움), 대구FC(팬프렌들리클럽)가 선정된 바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지난해 실관중 집계 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구단이 가장 노력하고 있는 ‘관중 유치’에 성과를 올린 구단을 격려하는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2013년 K리그 슬로건인 ‘Talk about K LEAGUE’에 맞춰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들자’는 취지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한 구단을 시상하고자 신설된 상이다. 4가지 부문의 상은 각각 올 시즌 3회(1~13R, 14~26R, 27~40R)에 걸쳐 선정, 발표하고 연말에 종합 시상할 예정이다.
FC서울은 K리그 클래식 1~13라운드 평균 1만 5703명이던 관중이 14~26라운드 동안 평균 2만 116명으로 급증, 28.1%의 비약적인 증가율로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이 됐다. 또한 같은 기간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해 ‘풀 스타디움상’도 함께 받게 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 8월 3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 4만 3681명이 입장해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서울은 올 시즌 초 주춤했던 성적과 흥행 모두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 발표와 상 제정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 유도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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