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하정우 신경 쓰인다? 솔직히 고맙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21 10: 26

배우 박중훈이 같은 시기에 감독으로 변신한 하정우에 "고맙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서 영화 '롤러코스터'로 감독으로 데뷔한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중훈은 "최근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해 주목받고 있는 하정우 감독이 신경 쓰이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한 심정으로 고맙다. 둘 중 한 사람이 잘되면 나머지는 안 되는 게 아니라, 관객의 입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두 개 있으면 다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한편은 극장에서 보고 한편은 집에서 유로TV로 볼 수 있는 세상"이라고 응수했다고.
또 이날 박중훈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안성기와 함께 찍은 빗속 결투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박중훈은 "이명세 감독님은 참 존경하지만 너무 많이 찍으신다"며 "빗속에서 주먹질하는 장면만 11일을 찍었다. 물에 젖은 채 싸움장면을 찍으려니 너무 힘들어서 안성기 선배한테 '도저히 못 찍겠다. 감독님께 이야기 좀 해 달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택시 녹화에는 박중훈의 영화 '톱스타'에 출연한 배우 엄태웅도 함께 참여했다. 21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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