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절친한 친구인 이종석에게 영화 '친구2'의 오디션을 제안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우빈은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바자 11월호 화보촬영에서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카메라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또 김우빈은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친구2'에 대해 언급했다. 극중 김우빈은 1편에서 죽음을 맞은 동수(장동건 분)의 아들 최성훈 역을 맡았다. 김우빈은 "후속편이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종석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함께 오디션을 보자고 했었을 만큼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연기한 성훈은 어릴 때부터 상처를 입는 일이 생활화 된 캐릭터라 내가 미처 경험하지 못한 감정들이 많았다. 관객들도 내가 떠올린 성훈이에 대한 첫인상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전작인 '신사의 품격'과 '학교2013'에 이어 다시 고등학생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우빈은 "'학교 2013'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것들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똑같은 상황이더라도 어른과 다르게 학생이 느끼는 감정이란 게 있다. 그것들이 잘 공감되도록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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