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박지윤,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여가수 만들 것”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0.21 15: 48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박지윤의 총책임 프로듀싱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은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미스터(M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내 목표는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여자가수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박지윤하고 미스틱89가 연결된 건 회의 중에 박지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였다. 우리 임원 중 한 명이 ‘박지윤 뭐하지’라고 말을 꺼내서 알아보라고 했다. 알아봤더니 연기를 중심으로 조용하게 활동하고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내가 박지윤 팬은 아니었다. 그래서 박지윤 탐구에 들어갔더니 정말 괜찮은 목소리와 좋은 가수였다. 그래서 연락해서 만났다. 궁금했던 건 오래 못봐서 어떻게 변해있을까였는데 처음에 만났을 때 아직도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또 “내 목표는 우리나라 경력된 10년 이상 가수 중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여자가수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 첫 번째의 한발짝을 디뎠을 뿐이다”라면서 “1년 동안의 프로젝트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까지 전체적인 아티스트로서 박지윤 만드는데 조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는 미스틱89의 프로듀서 윤종신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 프라이머리가 만든 ‘미스터리(Mr.Lee)’와 윤종신이 만든 ‘목격자’가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미스터리’는 레트로 풍의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어우러진 팝 넘버로 박지윤 특유의 음색이 진하게 묻어나는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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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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