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꽃할배 여배우 특집 여행지가 확정되면서 해외 관광업계도 이 장소에 관심을 쏟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1박2일'이나 '무한도전', 또는 '꽃보다 할배' 같은 인기 예능 프로들에서 여행지로 다루는 장소들은 해마다 수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면서 유명 관광지로 급부상하는 부가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다.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여배우 특집(가제)'이 꽃할배 특집 여배우 여행지로 크로아티아를 선택했다. 제작진은 여러 여행지 후보들을 검토하고 답사한 끝에 크로아티아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확정했다. 꽃할배 여배우 특집편에서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그리고 짐꾼 이승기까지, 기라성 같은 게스트들과 크로아티아를 누비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연출자 나영석 PD는 21일 OSEN에 "아름답고 낭만적이 땅이기 때문에 여배우들과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이다. 답사를 가보니 로마시대 유적에서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거리를 누비는 여배우들과 어울려 보기 좋은 그림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꽃할배 특집 여배우 여행지를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크로아티아를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배낭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꽃할배 특집 여배우 여행지 선정의 주요소로 꼽았다.
나 PD는 "11월은 크로아티아 여행의 비수기로 꼽힌다. 보통 관광객들도 여름에 많이 오는 곳이라 솔직히 지금 가면 싸다.(웃음) 우리 배낭여행의 콘셉트에 알맞다고 생각했다"며 "더욱이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지 않아 여배우들이나 이승기 씨가 여행 도중 제대로 일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편하고 자유로운 와중에 나오는 리얼한 모습을 담아내기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꽃할배 특집 여배우 여행은 크로아티아 직항이 없는 관계로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크로아티아로 들어가는 여정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대부분의 기간을 크로아티아에서 집중적으로 쓰게 된다. 좀 더 알차고 밀도 높은 여행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나 PD-이우정 작가가 이끄는 이번 '여배우 특집'은 11월초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로케를 떠난다. 방송은 11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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