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부상’ 양학선, “개인전 출전여부, 진단결과 나와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21 17: 20

‘도마의 신’ 양학선(21, 광주대표)의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에 빨간불이 커졌다.
광주대표 양학선(21)은 21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기계체조 남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했다. 양학선은 마루에서 14.025점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양학선의 선전으로 광주의 단체전 메달획득 가능성도 높았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양학선은 주종목인 도마경기를 앞두고 연습시도를 하던 중 착지실패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양학선은 부상을 무릎 쓰고 1차시기를 시도해 15.125점을 받았다. 이후 양학선은 신속한 부상치료를 위해 출동한 119구급대의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양학선은 다친 상황에 대해 “착지를 잘못해서 밀려나면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현재 부상부위에 감각이 없다. 가벼운 타박상이길 바란다”고 말하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양학선은 휠체어를 타지 않고 동료의 부축을 받아 걸을 수 있는 정도는 됐다. 개인전 도마경기 출전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양학선은 “개인전 출전여부는 (병원에) 가봐야 안다”면서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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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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