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하연수가 여진구와의 첫키스 후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9회에는 지구가 소행성과의 충돌 위기를 벗어났다는 뉴스에 사람들이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제야 홍혜성(여진구 분)과의 키스가 신경쓰이기 시작한 나진아(하연수 분). 그는 자신의 엄마와 티격태격하다 화장실을 사용하러 온 혜성에게 “너는 꼭 이럴 때 똥 싸러 오냐”고 발끈하면서도 두 사람의 키스를 떠올린 후 어색하게 자리를 피했다.

이후 진아는 회사 동기에게 “옆집에 똥까지 튼 남자인 친구가 있는데 다 죽는다고 생각하니까 무서워서 저도 모르게 키스를 했다. 저는 사실 첫키스였는데 그러고 나서 마주치니 어색해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동기가 진아에게 “키스하고 나니까 그 사람이 좋아진거냐”고 질문하자, 진아는 “잘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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