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정부’ 이성재, 왕지혜 아닌 가족 택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21 22: 20

‘수상한 가정부’ 이성재가 과거의 연인 왕지혜가 아닌 가족을 택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9회에는 은상철(이성재 분)이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상철은 자신에게 돌아오려는 윤송화(왕지혜 분)를 아내가 죽은 강으로 데려갔다. 그는 송화에게 “나도 이제야 내 진짜 바닥이 보여. 다 내 탓이야. 내가 누구를 품기엔 너무 얕아서 이렇게 엉망이 됐어”라며 자신의 과오를 반성했다.

이에 송화는 “부장님의 진심을 봤다”며 상철을 붙잡았지만, 상철은 아이들의 아빠로서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며 다가오는 송화를 거절했다.
이후 아이들의 곁으로 돌아온 은상철은 “회사도 잘리고 아빠 될 권리도 잃어버렸는데 이렇게 받아줘서 고맙다”라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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