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남은 ‘불의 여신’, 문근영 또 위기..해피엔딩 가능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21 23: 05

배우 문근영이 종영까지 단 1회만 남은 ‘불의 여신 정이’에서 또 한번 위기에 몰렸다.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전광렬이 일본과 결탁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과연 마지막까지 단 1회만 남은 ‘불의 여신 정이’가 지금까지 꼬이고 꼬인 운명의 실타래를 풀고, 웃으면서 마무리될 수 있을까.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31회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가운데, 대역죄를 지은 이강천(전광렬 분)이 전란으로 인해 죽기 직전에 도망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강천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일본 장군과 손을 잡았다. 일본 장군은 군사들을 끌고가 조선의 사기장이 도망치지 못하게 막는다면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 강천은 유정(문근영 분)의 도자기 실력을 탐내하는 일본 군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강천은 조선이 일본을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일본의 손을 잡았다. 강천은 친딸 유정(문근영 분)까지도 볼모로 잡았다. 강천에게는 악 밖에 남지 않았다.
문사승(변희봉 분)은 사기장을 일본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분원 폐쇄를 명령했지만, 강천이 이를 막았다. 강천이 일본과 결탁한 것을 알게 된 유정은 분노했다. 결국 부녀 사이인 강천과 유정은 또 한번 갈등을 빚게 됐다. 종영까지 1회만 남은 ‘불의 여신 정이’가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이 드라마는 오는 22일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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