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일중독 한국인 아내 때문에 불만이 폭발한 독일인 남편이 등장했다.
MBC ‘서프라이즈’에 출연 중인 알렌은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아내가 유치원 교사인데 일 중독이어서 집에서도 일을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알렌은 “집에서 쉬고 싶은데 쉴 수가 없다”면서 “쉴 새 없이 유치원생들을 위한 종이를 잘라야 하고 이벤트를 같이 준비해야 한다”고 마했다.

한국인 아내는 “일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 배부른 소리다. 남편이 가사를 도맡는 대신에 나는 대출이나 주요 업무를 다한다”고 해명했다.
또한 아내는 “남편이 요리를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알렌은 “아니다”고 억울해 했다. 알렌의 불만 사항은 아내와의 데이트도 못할 정도에 일 중독이 심한 것.
알렌의 장모는 “딸이 심하다. 마음이 좀 아프다”고 사위를 두둔했다. 이날 알렌의 아내는 “공원에 있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 “아이들 이벤트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놀라운 일 중독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는 2AM 조권, 이창민, 임슬옹과 배우 홍수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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