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물건 못버리는 남편, 집안엔 잡동사니 가득 ‘경악’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21 23: 45

‘안녕하세요’에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남편이 출연한 가운데, 집안에는 잡동사니로 가득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그 어떤 물건도 버리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울화통이 터지는 아내가 출연했다.
너덜너덜한 포장지와 다 먹고 남은 약봉지, 다 쓴 치약, 3년 더 쓴 일회용 면도기, 빈 페트병 등을 버리지 못한다는 것. 아내는 남편 때문에 집이 쓰레기장이 됐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집은 온갖 잡동사니들로 가득했다.

아내는 “모아놓은 신문을 팔았더니 7만 8000원을 받았다”면서 불만을 표현했다. 또한 “깔끔하게 살고 싶은데 답답하다”면서 “쓰레기 때문에 비염이 생겼다”고 전했다.
남편은 포도 박스를 버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포도 농장 주인 이름이 아내와 같다. 신기해서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물건을 못 버리는 이유로 “다 추억이다. 몇 년이 지나면 다 추억이다”고 말했다. 이날 남편은 24년 된 자동차를 공개했다. 처참한 내부는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는 2AM 조권, 이창민, 임슬옹과 배우 홍수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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