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사모님, 이혼 하지 않았다'는 여대생 유가족 주장에 누리꾼들 "너무하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0.22 00: 46

[OSEN=이슈팀] 지난 7월 지난 2002년 발생한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이 지난달 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재조명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의 가해자인 영남제분 사모님 윤모씨와 류모 회장이 이혼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 고 하지혜 양의 오빠 하 모씨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씨와 류 씨는 이혼하지 않았다"며 "법적으로 여전히 부부"라고 주장했다.
하 씨는 "검찰의 진술 자료에도 나왔지만 두 사람은 현실적으로, 법적으로는 이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씨는 "영남제분 회장과 박 교수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며 "(영남제분 회장이) 회사 자금을 조금 빼돌렸던 부분은 인정했지만 그 부분만 변제 하겠다했다. 나머지 부분은 전면 부인했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영남제분 사모님, 너무 하시네요" "영남제분 사모님, 또 어떤일로 놀라게 할지" 등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윤 씨는 지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사위 김모 판사가 그의 사촌동생인 여대생 하모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오해해 청부살인한 혐의였다.
이에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윤 씨가 지난 2007년부터 권력을 이용한 진단서 조작 등으로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호의호식해온 사실이 드러나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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