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가 개봉 6일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롤러코스터'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국 334개 스크린에서 총 1만 701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99만 9565명.
이로써 지난 17일 개봉한 '롤러코스터'인 개봉 6일만인 22일(오늘) 20만 관객 돌파를 이루게 된다.

앞서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4일 만에 순제작비를 모두 회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롤러코스터'는 비행기공포증이 있는 한류스타 마준규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태풍 속 간신히 하나 남은 비행기로 귀국길에 오르지만 비행기가 태풍 속 추락 위기를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경호가 주연을 맡았고 한성천, 김재화, 최규환, 김기천, 김병옥, 강신철 등이 출연한다. 하정우표 개그가 그대로 녹아든 코미디 영화로 관객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 수 있으나, 분명한 개그코드와 연기자들의 조화가 기본적인 재미를 갖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영화 '그래비티'(감독 알폰소 쿠아론)는 같은 기간 604개 스크린에서 8만 746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91만 5471명이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4만 9569명을 더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수는 196만 8036명. '소원', '밤의 여왕'이 3, 4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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