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시청률 하락 속 월화극 1위 '수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22 08: 00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가 시청률이 하락한 가운데 동시간대 경쟁작들을 이기고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는 전국기준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를 찍었던 지난 15일 방송분(11.1%) 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첫 방송 이후 한동안 동시간대 꼴찌 시청률로 위기를 맞이했던 '수상한 가정부'는 KBS 2TV '굿닥터'가 종영하고, MBC '불의 여신 정이'가 침체를 맞이하는 사이  1위 자리를 꿰차고 올랐다.

또 날이 갈수록 가족간의 이해가 그려지는 감동적인 내용과 가정부 박복녀의 비밀이 하나 둘 풀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점 역시 시청률 상승에 한 요인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아이들의 아버지 은상철(이성재 분)이 자신의 내연녀 윤송화(왕지혜 분) 대신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는 9.3%, KBS 2TV '미래의 선택'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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