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 강세에 전통 PC가 맥을 추리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애플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한국시간) 애플 전문 해외 IT 매체 맥루머스는 “미국에서의 맥 판매량이 줄고있다”고 전했다.
이는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가 예상한 것으로, 그는 올 3분기 맥 판매량이 전년 대비 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 먼스터는 시장조사기관 NPD의 미국 내 소매점 판매 데이터를 분석, 9월 한달 판매량 또한 전년 동월에 비해 14%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7월과 8월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판매된 맥의 양보다 7% 감소한 것.
진 먼스터는 10월에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프로와 , 맥프로를 발표한다 해도 이 같은 하락세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맥 판매 감소의 원인으로 아이패드를 꼽았다. 먼스터는 소비자들이 맥보다는 아이패드 구매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의 대표제품 중 하나였던 아이팟의 판매량 또한 현저하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에는 전년 대비 36%나 판매량이 하락했으며 9월 한 달 동안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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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