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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 배슬기, "내 생애 최고 높은 노출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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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이하 야관문)을 통해 첫 주연배우로 나선 배슬기가 이 작품으로 여배우로서 부담이 많은 노출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스타화보를 통해 '명품 몸매'에 대한 기대심리를 받아왔던 그이기에 영화 노출은 조금 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다고. 하지만 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노출에 대한 부담을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해석과 작품 완성도를 위한 노력으로 풀어냈다는 전언이다.

극 중 청순한 간병인에서 진실을 감춘 여자, 그리고 어떤 남자도 거부하지 못할 섹시한 매력을 내뿜는 팜므파탈까지, 배슬기가 연기한 연화라는 인물의 모습은 다양하다. 특히 연화의 섹시한 유혹은 위험한 진실을 숨겨야 하는 그 만의 아픔이 이유가 돼 절제된 슬픔이 잘 묻어나야 했다. 배슬기는 연화의 슬픈 진실 속에 함축 돼 있는 감정의 응어리가 점점 커져가는 심리적인 과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

살을 좀 더 보이는 노출이 아닌 입체적이고 복잡한 심경을 풀어내는 노출연기가 필요했던 배슬기는 "사실 태어나서 처음 해 보는 아찔한 노출이었다. 하지만 작품 흐름상 딱 여기까지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기를 하다 보니 노출보다 노출을 하기 위해 연화가 가져야 하는 마음, 그 심리를 표현해 내는 것이 더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야관문'은 죽음을 앞둔 말기 암 환자 신성일과 그의 간병인으로 등장하는 배슬기의 숨겨진 진실과 뒤틀린 욕망에 대한 영화다. 오는 11월 7일 개봉.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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